진주->마산 기사 불친절(전북여객)

저번에도 이 버스때문에 민원 올렸었습니다.

돈 내고 버스 타면서 왜 매번 눈치 봐야하는지 모르겠네요

18시11분 경상대(칠암) 탑승 - 전북여객

친절하신 기사분들도 많지만, 꼭 한마디씩 하시는 기사분들이 계십니다

"앞차 타지, 왜 이 차 타요?"

전 항상 대답하죠 앞차 놓쳐서 탄다고요

그런데 그 불만 많은 분들은 항상 일부러 자기 차를 탄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따지듯이 묻는 분들이 많으시더군요

개양터미널에 도착해서 다른 승객분이 타시려고 했습니다

해당 터미널에는 9분차, 11분차가 함께 서게 되었고, 그 승객분은 11분차 표를 뽑았기에 당연히 제가 타있던 차에 탑승하려 했습니다.

기사분이 또 공격적인 어조로 왜 타냐고 하시더라구요. 표 때문에 그렇다 대답하니 앞차를 타라고 짜증을 내며 "내가 욕먹는다고요."라고 하시더라구요.

대충 눈치는 챘습니다. 앞차인 영화여객 또는 다른 회사와 트러블이 있는 모양이죠?

그런데 그건 기사님들 사정이구요. 정당하게 값을 지불하고 버스를 타는 승객이 왜 기사님 눈치를 봐야합니까?

이렇게 노골적으로 짜증을 표하는 기사분들이 꽤나 많아서(1년 넘게 해당 버스를 매일 같이 이용하며 최소 10번은 겪은 것 같습니다)

승객인 제가 눈치를 보면서 최대한 빨리 걸어가 9분차를 타게 되더라구요.. 참 어이없는 상황입니다.

지난번에도 비슷한 일을 겪어 민원을 올렸으나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버스회사 간 감정싸움을 승객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개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