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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6세 여성이고 평소 공황장애가 있어 프리미엄 버스만 이용하는 승객입니다.

 

혼자 앉는 좌석을 주로 이용하기에 15번 좌석을 예매했고,

아무리 눌러도 좌석 등받이가 젖혀지지 않아 잠깐 버스가 신호에 걸린 사이 "기사님 15번 좌석 의자가 잘 작동되지 않아요"라고 하자

"15번 앉으면 되잖아!"라고 그때부터 소리를 지르셨습니다.

 

그래서 "아니 그게 아니라 의자 좌석이 안 젖혀집니다"라고 하자

"여기선 아무것도 못해주니 그냥 앉아"라고 하셨어요.

 

개양터미널 경유 후 바로 경주터미널에 도착하기에

개양에서 승객들이 타는 걸 본 후 맨 뒷자리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그러자 기사님이 벌떡 일어나서 성큼성큼 다가오시며

"거기 앉지말라고!!!!"라고 소리를 지르시며 좌석을 만지시더니

"되네! 잘되네!"라고 윽박을 지르시더라고요.

 

저는 "화내시면 안돼요 화는 내시지 맙시다"라고 했고 기사님은 끝까지 혀를 끌끌 차며 가시더라고요.

 

재가 항상 느끼는 거지만, 좋은 기사님도 많으시지만 일로 받는 스트레스를 고객들 어쩌면 만만한 여성이나 노약자분들께 푸는 경향이 있는거 같네요.

 

제 번호는 010 4626 3912입니다. 번호를 올리는 이유는 문자로라도 사과를 받고 싶어요. 큰소리를 내면 정신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현대사회에는 상당히 많이 존재합니다.

 

연락 안주시면 다른 사이트에 올리든 민원을 다른 곳에도 넣든지 해서 공론화 시키겠습니다.

 

기사님께서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시면 좋겠네요.